센터활동소식

[다행 선정사업] 천안YMCA '평화의 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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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충남공익활동지원센터 작성일19-04-25 14:11 조회13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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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이란 다른 사람이 경험하는 것을 존중하는 마음을 이해하는 것이다.

우리는 공감을 하기 보다는 충고하거나 안심시키려고 하고

자기 자신의 입장이나 느낌을 설명하려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공감은 자신의 마음을 비우고 존재로 다른 사람에게 귀 기울이는 것이다.

 

- 마셜 로젠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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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폭력대화 (NVC, Nonviolent Communication)

 

충남공익활동지원센터 <다행>의 공익강좌개설 지원사업에 선정된 천안YMCA를 찾았습니다. 천안YMCA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공감과 소통의 언어학습 <평화의 말하기 - 비폭력대화를 기반으로 한 공감대화>’라는 주제로 한 달 동안 총 6회의 강좌를 진행합니다. 오늘은 그 강좌의 첫날입니다.

 

비폭력대화는 다른 사람들과 유대관계를 맺고 우리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구체적인 대화방법으로, 임상병리학박사이자 평화운동가인 마셜 로젠버그(Marshall B. Rosenberg, 1934~2015)에 의해 창시되어, 한국에는 2003년에 처음 소개되었습니다.

 

직장이나 학교, 가족과 부부, 부모와 자녀 등 우리가 살아가면서 발생하는 모든 갈등은 대화와 소통에서 발생하고, 또 대화와 소통으로 해소되기도 합니다. 비폭력대화는 오늘날 사회의 많은 갈등해소 영역에서 활동되고 있으며, 이번 천안YMCA의 강좌에서는 특별히 학부모를 대상으로 아이와 가족 간의 관계를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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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의 단비 같은 시작

 

천안YMCA를 찾았을 때는 오랜 가뭄 끝에 반가운 비가 내리던 날이었습니다. 강의실 안은 마르지 않은 빗물의 습기와 집중하고 있는 수강자들의 열기로 가득했습니다. 이 강좌는 전문강사의 준비된 커리큘럼으로 진행되며, 사전 접수 신청을 통해 모인 수강자들은 한 달간 매주 수요일 오전에 모여 내용을 나누게 됩니다.

 

강좌의 첫 순서는 참가자 각자의 소개와 어릴 적 기억에 대한 얘기를 나누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강좌에 참여하게 된 이유를 얘기하던 한 분이 그만 눈물을 보이고 말았습니다. 눈물은 이내 전염되어 여기저기 티슈가 호출되고, 또 그게 재미있어서 울다가 웃는 분들의 역주행으로 교육은 화기애애하게 시작되었습니다.

 

울다가 웃어서 어디에 털이날 것만 같던 소개시간이 끝나고, 첫 순서로 ‘진정한 대화를 방해하는 요소들’에 대한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판단, 강요, 당연시 하는 말, 책임을 부인하는 말, 비교하는 말... 우리가 일상에서 흔하고 쉽게 쓰는 말들이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일방적 언어폭력이 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예문으로 나온 대화들이 얼마나 친숙하던지... 마치 ‘내 일기장’을 보는 듯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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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기린이 필요한 시대

 

초식동물인 기린은 아카시아를 먹고 사는데, 가시를 침으로 녹여 가며 먹습니다. 우리가 기린으로 듣는다는 것은 남들이 가시 돋친 말을 한다 해도 그 가시 뒤의 마음을 공감으로 듣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한국NVC센터). 그래서 비폭력대화에서는 기린을 상징으로 사용합니다.

 

요즘 뉴스를 보면 하루가 멀다 하고 험악한 소식들이 들여옵니다. 우리를 충격에 빠뜨리는 비극적인 사건들의 핵심과 주변에는 모두 폭력과 공감부재의 문제가 있습니다. 나와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기린의 귀와 마음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 내 가족과 동료들에게 기린이 되어 보시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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