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개헌을 위한 공주시민 원탁회의 개최
충남 공익활동가 민관협치 역량 강화 교육으로 진행
충남시민재단이 주최하고, 충남공익활동지원센터, 충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주민회추진위원회가 협력한 “올바른 개헌을 위한 공주시민 원탁회의”(이하 원탁회의)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3일 공주 고마센터에서 개최했다.
원탁회의는 지난 8월 24일부터 매주 목요일 4차례 진행된 “충남공익활동가 민관협치 역량 강화 퍼실리테이션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 하였다.
이번 원탁회의는 공주지역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10대 학생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과 농민, 교사, 주부, 시민단체 활동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해 개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참가자들은 조별 토론을 통해 시민의결권 보장, 비례대표 확대, 상향식 공천, 소수자, 청소년 인권 신장 등 주권 찾기를 가장 주요한 개헌 내용으로 뽑았다.
다음으로는 국민의 사법권 강화와 적폐청산을 주요한 개헌의 방향으로 선택했으며, 공직자 윤리 바로 세우기, 선거 참정권 확대, 지방자치제 완성 등도 주요하게 다뤄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원탁회의를 준비한 지수걸 교수(공주대 역사학과)는 “이번 원탁회의는 동학농민군을 비롯한 민중들의 정치문화를 잇는 민회적 성격을 갖는다”며 “이를 통해 대의제 민주주의 한계와 문제점을 극복하고, 국민들의 참여를 통한 개헌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승옥 공주사회경제네트워크 대표도 “개헌은 국민발의, 국민소환, 국민투표 등 사법주권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며 “지역에서부터 주민들을 통한 개헌 요구안을 조직하는 민회를 개최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