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7 충남 학생인권 실태조사 발표
64개교 1,511명 조사, 충남공익활동 지원사업
‘충남청소년인권+’가 충남공익활동지원센터 공모사업으로 추진된 ‘2017 충남 학생인권 실태조사’를 지난 11월 3일, 아산교육청에서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 지역 학생들이 겪는 인권침해가 매우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학생의 절반 가까이가 학교가 학생들을 차별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신체의 자유, 사생활의 자유, 표현의 자유, 자기결정권 및 참여권 등이 보장되지 않고 있다는 응답도 많았다.
특히 복장 규제가 64.7%, 머리길이 규제도 20%가 있다고 응답했으며, 양말이나 신발, 스타킹의 색깔을 규제하고 있다는 대답도 11.2%로 나타났다.
또한 체벌을 당하거나 목격한 학생이 둘 중 한명꼴로 나타났으며, 체벌의 대안으로 실시되는 벌점제에 대해서도 ‘벌점제로 체벌이 줄었다’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가 63.6%나 돼 효과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인권교육 경험에 대해서도 절반이 넘게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답했고, 인권옹호기관에 대해서도 절반 넘는 학생이 ‘모른다’고 응답했다.
윤리적 소비 선언에 3천여명 참여
사람과 노동을 중시하며,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이윤의 사회적 환원 등을 통한 지역 공동체를 실천하는 충남의 사회적기업들을 소개하는 책자가 발간되었다.
윤리적 경영 사례집 “행복을 팝니다”는 충남시민재단과, 충남사회적기업협의회, 충남사회적경제활성화네트워크, 충남공익활동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선정하여, 직접 취재한 생생한 경험들이 실려 있다.
복지에서부터 문화, 건축, 영농, 먹거리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들의 다양한 이야기들이 소개된 이번 사례집은 윤리적 소비 활성화 사업으로 진행되었다,
윤리적 소비 활성화 캠페인은 3월부터 10월까지 아산YMCA와 홍성YMCA, 논산YWCA가 공동으로 윤리적 소비 교육 뿐만 아니라, 시민들을 대상으로 윤리적 소비 실천 선언 운동을 진행하여 3천여명이 참여하였다.
지난 11월 8일에는 ‘윤리적경영 사례집 발간보고회’와 ‘윤리적 소비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지역 시민단체와 사회적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공익활동지원센터 공간U에서 진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