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충청남도공익활동지원센터

센터소식

충남공익활동지원센터 2018.11.15 3273

 

Q. 인터뷰하기 앞서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저는 원래 경기도 부천에서 살고 있고, 하남, 남양주를 거쳐서 부천까지 오게 되었어요.

지금 다니고 있는 대학교가 천안 소재의 학교여서 천안이라는 지역을 접하게 되었고,

현재는 휴학 중이에요. 전공은 문화예술경영이고, 고등학교 때 전시에 관심이 있어서

학과를 지원하게 되었다가 대학교를 다니면서 초, 중, 고 학생들이나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예술 교육에 관심히 생기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공익활동에 관심이 생기게 된 것 같아요.

 

 

Q. 청년공익활동가로 지원하게 됐던 계기가 있나요?

​개인적으로 안 좋은 일이 겹치면서 무작정 학교를 쉬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쉬다 보니 하루가 너무 무의미하게 넘어갔고, 유의미하게 쉬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죠.

이 사업 자체에 대해서는 원래부터 알고 있지는 않았고,

우연히 충남공익활동지원센터에 대해서 알게 되어서 홈페이지에 방문했다가

운이 좋게 청년공익활동가 모집 공고를 보고 운이 좋게 신청하게 되었어요.​

Q. 근무하기 전 생각과 근무해보고 나서의

느낀 점을 말해주세요!

근무하기 전에는 주 업무에 뛰어들어서 문화기획 쪽으로 일을 하게 될 줄 알았어요.

사무실 분위기가 기본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편이고,

제가 기본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 같아요.

그러면서 기초부터 밟아나가자는 생각으로 일을 배우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첫 출근 하기 전에 단체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다가 뉴스 기사를 찾아보게 되었고,

여러 군데 상을 받을 경력도 있길래 인력이 충분할 것이라고 생각했었어요.

근데 일을 시작해보니까 인력이 생각보다 많지 않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되었죠.

실상은 생각했던 것보다 열악하다라고 느끼는 게 제 솔직한 생각이에요.

지금은 대학교에서 인원을 지원받고 있기도 하고,

인력은 없었다가 채워지고 있는 단계라서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Q. 센터 소개와 주로 하고 있는 업무를 말해주세요!

대체로 사무실 관리나 기본적인 행정 업무, 전통문화 예술 행사 기획 보조하는 일을 하고 있고,

간사라는 직책으로 일하고 있어요. 또 통장 지출 내역 관리나, 회계 보조도 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정기공연이 얼마 남지 않아서 후원자분들에게 웹자보를 배부하고,

전화로 안내해드리는 일을 주로 하고 있어요. 컴퓨터 앞에서 시간을 자주 보내고 있는 편인데,

기회가 된다면 난타도 직접 배우고, 공연에 참여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해봤어요.

 

 

Q. 단체에서 가장 친한 분이 있으시면

간단한 소개 부탁드려요.

이창숙 대표님이나 전미자 국장님, 두 분 중에 결정하기가 쉽지가 않네요.

두 분 다 제가 근무를 시작할 때부터 차근차근 일을 알려주시고,

실수에도 관대하시고, 많이 챙겨주셨어요.

두 분이 워낙 바쁘셔서 사무실에서 자주 보고 있지는 못하고 있는데, 그게 좀 아쉽긴 하네요.

 

 

Q. 단체에서 일하면서 가장 즐거웠던 일이나

감명 깊었던 일이 있었나요?​

단원분들이 대부분 발달 장애인이신데, 교육받으시는 모습만 보다가

최근에 무대 위에서 공연복을 입고, 직접 공연하시는 모습을 보니까 달라 보였어요.

다 같이 소리를 듣고, 합을 맞춰서 공연하는 모습?

공연하는 사람도, 그걸 보는 사람도, 즐거워지는 공연을 하시는 모습을 보니까 좋았던 것 같아요.

공연하시는 거에 있어서 큰 보탬을 못 드리지만 간접적으로 보람을 느꼈던 일이에요.

 

 

 

 

 

Q. 본인의 인생에 영향을 준 인물이나,

멘토, 좋아하는 인물이 있나요?

단체의 리더로서 이상적인 대상은 있어요. 이창숙 대표님.

나는 저런 리더가 되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문제 해결에 있어서 구성원들의 이야기를 다 수렴하려고 하시고,

전체적인 상황을 다 보고나서 과정을 통해서 해결해 나가시는 방법이 멋있다고 생각했어요.

 

 

Q.  관심 있는 사회적 이슈나,

최근 관심사는 무엇인가요?

저는 요즘에 독립출판에 관심이 있어요.

독립출판은 유통과정부터 판매까지 오로지 1인이 다하는 출판이에요.

기성출판에서 다루지 않는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고,

소수자에 대한 이야기가 많아요.

사람들이 대부분 쓸데없다고 생각하는 이야기도

독립출판에서는 이야기가 가능하다는 점이 인상이 깊었어요.

돈보다는 사람들의 공감을 추구하는 특징이 있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Q.  읽었던 책 중에서 인상 깊었던 책에 대해서

간단한 내용 소개 부탁드릴게요.

천안에 독립서점을 방문했다가 발견한 책이 하나 있어요.

'사진이란 이름의 욕망가게'라는 책인데, 이 책에서는 사진을 욕망의 기계라고 표현 했어요.

인간이 간직할 수 없는 순간들을 간직하려는게 욕망이라고 표현 한 거예요.

예술관에 있는 사진들도 보면 그 추억에 대해서, 간직하려는 인간의 욕망이고,

사진에 이름을 부여하는 부분에서도

모든 건 인간에 의해서 결정하게 되는 욕심이라고 표현한 게 인상이 깊었어요

 

독립 서적에서는 누구나 의지만 있으면, 작가가 될 수 있다고 말해줘요.

책을 내고 싶은 생각도 조금 생기게 되었는데,

어떤 이야기를 해야 많은 사람들이 공감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하고 있지만

아직 저의 내면의 이야기나 경험이 부족한 것 같아요.

 

 

Q. 앞으로 공익활동가로

지속적으로 근무하실 생각이 있으신가요?

이쪽 분야가 제 성향에도 맞는 것 같고, 활동을 계속 하고 싶은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하지만 개선이 많이 필요한 것 같아요.

급여 문제도 그렇고, 이런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개선할 부분을 찾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아직은 고민 중에 있는데, 솔직히 이 일을 시작하더라도 학교를 마치고 와야 할 것 같기도 해요.

남은 기간에 일을 해보면서 휴학을 해야 할지, 일을 계속해야 할지 고민해보려고 해요.

Q. 인턴 활동이 끝나고 향후의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쉬고 싶은 생각도 있는데, 저는 아직도 휴가를 쓸 생각이 없네요.

3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을 알차게 쓰고 싶은데,

막상 일을 시작했으니까 하나라도 더 배우고 싶은 마음이 큰 것 같아요.

인턴 활동이 끝나게 되면, 여행도 생각하고 있어요.

 

 

Q. 2기 충남 공익활동가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나,

근무하면서 나름의 팁!

공익활동가로써 어떻게 활동하고 싶은지 대충 생각을 해서 오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면접 때는 오픈 마인드로 임하면서,

열린 마음으로 자기 이야기를 솔직하게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생각했던 근무 환경이 아니라고 생각이 들어도 실망은 하지 않았으면 하고,

오픈 마인드가 활동을 잘 할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해요.

  

 

Q. 본인 가치관은 어떻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좋은 마무리를 지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제 자리를 찾아갈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랄까?

살다 보면 외부 환경에서도 유혹이 많은 것 같은데,

욕심을 내지 않고, 타인과 더불어서 모두가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것 같아요.


 

삭제하시겠습니까?
취소

뉴스
레터
구독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