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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공익활동지원센터

센터소식

충남공익활동지원센터 2020.12.29 1273

 

 

 

 

 

오늘의 비영리마케터 일기 

 

어느 순간부터 모임은 온라인으로 하고, 회의도 각자 집에서 하는 날이 늘었다. 

처음에는 괜히 민망했지만, 하다 보니 온라인으로 회의를 하는 일도 익숙해졌다.

 

그런데 회의시간은 점점 길어지고, 점점 더 안건은 정리가 안 된다. 

기술이
발전해 편하게 집에서도 회의를 할 수 있게 되었는데, 

회의 자체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것 같다. 

 

집에서도 사람들과 효율적인 회의를 하고, 우리 단체를 위한 

모임을 잘 하는 방법은 없을까? (゚ペ)?

 

 

 

코로나19는 모두에게 다른 일상을
가져왔습니다. 당분간은 카페에서, 

 

 

회의실에서 편하게 서로의 얼굴을 보고 회의 하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모임을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코로나19가 끝나도 이미 온라인으로
전환된 회의와 모임은 

 

 

쉽게 없어지지 않을 겁니다. 비대면으로 일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으니까요. 앞으로도 사람들은 온라인을 거점으로 움직일
것이고,

비영리는 이런 움직임에 발 맞출 필요가 있습니다.

비영리가 LIVE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 지금 시작해보겠습니다.

 

 

 

LIVE는
라이브하게 해서는 안 됩니다.

 





회사에서 하는
회의나 모임은 즉석으로 이뤄지는 것이 많습니다. 

가볍게 이야기하거나 편하게 수다 떨면서 일하는 순간이 많죠. 

라이브에서는 그런 순간을 만들면 안됩니다.  

 

라이브에서 필요한 건 “라이브”함이
아니라 자료의 준비, 

미리 하는 공유, 사전 회의 진행 방식에 대한 설명입니다.

 

물론 아주 가깝고 온라인 모임에
능숙하면 가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철저한 준비 없이, 라이브를 할 경우 

대화가 산으로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서로의 비언어적
표현을 볼 수 없고, 

대화의 암묵적인 룰을 확인할 수 없기에 온라인 회의나 모임에서는 

사전 세팅이 더 중요합니다. 가능하다면, 온라인 모임과 

회의를
하기 전/시작할 때, 회의의 마감시간과 규칙, 그리고 

안건의 기본적인 내용을 먼저 공유하면 어떨까요?

 

 

인원수에
따라 포기할 건 포기해야 합니다.

 

하는 일에 따라 모임의 인원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가볍게 4~5인이 하는 회의부터, 회원 모두가 모이는 총회를 할 수도 있습니다. 

오프라인에서는 인원이 그렇게 문제 되지 않습니다. 

100명이 모이는 총회라고 해도, 사람들은 적절히 발언권을 얻기도 하고, 

자료를 공유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온라인 회의에서
공유와 토론을 동시에 달성하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일정 숫자 이상의 인원이 되면 매우 힘든 일입니다.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대화나 채팅을 모두 따라가고
있는지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대규모의 인원으로 

토론을 하기보다 미리 소규모의 토론을 하고, 

이후 본 모임에서 그 내용을
공유하고 정리하는 방식이 유리합니다.

 

 

LIVE는
조심스럽게!

 

소모임, 직장, 학교, 어디에서든
온라인으로 모임을 하면, 

생각보다 많은 인터넷 문제가 발생합니다. 재택근무와 라이브의 시대는 

시작됐지만, 여전히 준비 되지 않은 사람이 많습니다. 

인터넷이 잘 안 되거나, 기능을 잘 모르는 사람의 비중은 생각보다 높습니다.

 

그래서 온라인으로
실시간 모임, 캠페인, 회의를 진행할 때에는 

굳이 새로운 기술을 이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새로운 기술을 

내부적으로 실험하고 더 편한 방식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 단체의 회원들이 어떤 성향인지 먼저 이해한 후 이뤄져야
합니다. 

줌을 이용한 화상회의 보다 전화로 목소리를 듣는 방식이 

안정적인 통신을 보장한다면, 그 시점에서만큼은 줌보다 

전화가 더 라이브에 적합한 도구입니다.

 

 

 

 

 

온라인으로 행사나 회의를 계획
중이라면  온라인에 최적화되지 않은 

사람의 입장에서 모임과 세팅을 고민해주세요.

 

 

 

 

 

 

 

 

 홍보와
라이브, 그 관계
(๑ӦㅅӦ๑)

 

 

 

 

 

 

 

 

 

이번 뉴스레터를 읽으면서
온라인 모임과 회의, 그리고 단체의 홍보가 

 

 

어떤 관련성이 있는지 의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단체에 따라 

온라인 모임이나 회의가 내부적으로만 이뤄질
수도 있고, 

외부홍보에 따로 그런 기능을 이용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줌 등의 라이브를 외부적으로
이용하지 않더라도, 

 

 

우리 단체, 내가 있는 일터가 어떤 방식으로 라이브를 하는지는 

그 단체의 이미지 형성에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그건
우리 단체가 어떤 우선순위로, 얼마나 잘 정리된 방식으로 일을 하는지 

보여줍니다. 라이브를 잘하는 단체는 내가 일하기에도 편하지만, 

사람들로 하여금
우리 단체가 이 시대에 좋은 일을 하기에 

적합한 곳이라는 믿음을 주는데도 용이합니다.

 

 

도움이 될 수도 있는 자료들

 

온라인 회의를 위한 방법론

>>관리자 계정을 위한 꿀팁!

 

 

>>퍼실리테이터의 회의진행 방법론

 

 

 

 

>>온라인에서 참여를 하게 할 수는 없을까?

 

 

 

 

>>개발자의 일하는 법을 참고해봐요. (가장
온라인으로 일 많이 하시는 분들.)

 

 

 

앞으로도 우리는 재택근무를 할까요?

>>변화하는 사회에 맞춘 변화하는 일

>>노동문화와 원격근무 

>>재택에도 호불호가 있다고 합니다.

 

 

 

만든 사람들

 

 

원고작성: 종하, 한섬 (팀베타)

 

 

 

 

기획/제작지원: 충남공익활동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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