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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공익활동지원센터

센터소식

충남공익활동지원센터 2020.10.30 6524


 

 

많은 분들이 공익활동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평범한 주민들도 소박하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실천하는 작은 움직임들이 공익활동의 씨앗이 됩니다. 

 

<다행>은 모임지원을 통해 도민들의 작은 실천과 고민들을지원하고 있습니다. 작은 지원이지만 그 안에 담긴 사회적 가치들은 결코 작지 않기에, 충남공익활동지원센터는 언제나 응원하고 지원하겠습니다.

 

 

늘솔길은 천안의료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분들의 모임입니다. 해마다 환자들과 함께 하는 이벤트들을 진행해 왔는데, 올해는 <다행>의 지원을 받아 사진전을 열기로 했습니다.

 

천안의 유일한 호스피스 병동이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환자분들은 감염을 피해 집으로 돌아가 자가요양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선별진료소로 지정된 천안의료원은 엄격한 방역체크 속에 방문객이 뜸한 상황이었습니다.


 

늘솔길의 박경미 대표는 코로나로 인해 애초 계획했던 전시회 프로그램들을 정상대로 진행하지 못하고, 오랫동안 함께 지냈던 환자분들과 전시회를 같이 하지 못해 무척 아쉬워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진료로 고생하고 있는 의료진들이 오고가며 사진들을 둘러보고 있었습니다. 의료진들은 잠시나마 꽃과 새 사진들을 보며 잠시 숨을 고르고 미소를 짓기도 합니다. 우연찮게도 공익활동의 힐링기능이 작동합니다.

 






 

사진들은 늘솔길 회원들이 직접 강사를 초청해 교육을 받고, 특별한 전문 사진기를 쓰지 않고 스마트폰 등으로 직접촬영한 작품들입니다.

 

인생을 마무리하며 갑갑한 병실에만 있어야 하는 환자분들께, 자연의 모습들을 옮겨와 나누고 싶었다고 합니다. 사진 작품 하나하나마다 정성과 애정이 듬뿍 들어가 있습니다.

 

 

박경미 대표는 이번과 같이 공모지원을 통해 진행하는 활동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특히나 공익활동이라고 하니 거창하게 느껴져서 신청을 하면서도 선정되지 못할까 걱정했다고 합니다. 아직은 서툴러서 지원사업비보다 본인 자기비용가 더 들어갔다며 웃는 박대표는, 처음해보는 보고서와 결산서류 작성이 여전히 걱정이라고 합니다.  

 

큰 단체들의 멋지고 세련된 공익활동들은 아니겠지만, 사회적 의미가 깊게 담긴 공익강좌도 아니겠지만... 어쩌면 이것도 공익활동이 될 수 있을까 생각되는 소소하고 투박한 실천일지라고, 그 진실함에 가치로 인해 공익활동의 소중한 씨앗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늘솔길의 사업에는 '천안의료원 호스피스 완화 의료실'서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지역의 의료복지를 위해 언제나 애써주시는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 치료에 노고가 많은 천안의료원과 충남지역의 의료진들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코로나 때문에 아쉬워요... ㅜㅜ
2020.11.02 17:34:51

비밀글입니다.

비밀글입니다.

천안시민
지역과 사회의 구석구석에서 이처럼 좋은 일들을 하시는 분들이 있어 세상은 아직 살기 좋은 곳인가 봅니다.
2020.11.02 17:3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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